출생 시 전체 척추는 앞쪽으로 오목하거나 또는 굽혀져 있습니다. 출생 시에 발견된 척추굽이를 일차 굽이(일차 만곡, primary curves)라고 하고 이 자세를 유지하는 굽이로 등뼈(흉추, thoracic spine)와 엉치뼈(천추, sacrum)의 굽 이틀은 척추의 일자 만곡으로 분류됩니다.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이차 굽이(이차만곡, secondary curves)가 나타나며 앞쪽으로 볼록해지거나 펴지게 됩니다. 약 3개월 된 어린이가 머리를 들어 올리기 시작할 때 목뼈(경추, cervical spine)는 목뼈 앞굽음(경추 전만, cervical lordosis)을 유발하면서 앞쪽으로 볼록해진다. 허리뼈(요추, lumbar spine)에서 이차굽이는 어린이들을 똑바로 앉으며 걷기 시작할 때 조금 늦게(6~8개월) 발달합니다.

 

노년기의 경우, 추간판 변성(Disk degeneration), 인대성 칼슘 침착(ligamentous calcification), 뼈 엉성증(골다공증, osteoporosis) 그리고 척추 쐐기 모양(vertebral wedging)등의 결과로 인해 굽혀진 자세로 다시 되돌아갈 때 이차만 곡이 다시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중력 중심은 12번째 등뼈에 위치하며 어린이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 중력의 중심은 결국에는 성인의 경우 두 번째 엉치뼈에 위치합니다.(남성에게서 약간 더 높습니다.)

 

어린이는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두 발을 넓게 벌리고 서고, 무릎관절을 굽히게 되며 무릎관절은 약 18개월경까지 약간 외측으로 구부러지며(내반슬, genu varum), 3세경까지 약간 x형의 무릎(외반슬, genuvalgulm) 되고 6세경에 다리는 자연스럽게 바르게 펴집니다.

어린이의 허리뼈는 과다한 요추만곡(lumbar curve)과 과도한 전만증(excessive lordosis)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두드러진 굽이는 다량의 복부 내용물, 배 근육의 약화(복부근 약화, weakness of the abdominal musculature), 그리고 어린이의 작은 골반 특성에 의해 유발됩니다.

초기에 어린아이의 경우 내측종측궁(medial longitudinal arch)가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서 편 평발이나 또는 편평하게 보이고, 지방조직이 아치에서 발견되는데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지방층은 천천히 그 크기가 감소하고 내측 족궁은 정상적으로 발달하면서 더욱 뚜렷해집니다.

 

 

 

 

청소년기 동안, 자세는 사춘기의 시작과 근골격계의 성장과 함께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변하게 됩니다.

인간은 두 번의 성장기를 갖는데, 매우 어릴 때와 청소년기 때인데 청소년기 때 더 많이 성장하며 이러한 2차 성장기는 2.5년~4년 동안 이루어집니다.

이 기간 동안 성적인 성숙이 동반되어 성장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빠르게 발달합니다.

여성은 8~14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며 이는 약 3년 동안 지속되고 남성은 여성보다 다리와 팔의 길이가 더 길어지고 어깨가 더 넓어지며, 골반 넓이가 좁아지고 전체적으로 골격 크기와 신장이 커지면서 남성과 여성의 신체 차이가 뚜렷해집니다. 

너무 빠른 성장기 때문에 특히 여성의 경우의 나쁜 자세 습관과 변화들이 이 시기에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측만증이 여학생에 더 많이 발생하게 되며 이 기간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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