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라는 개념은 기계적(이빨로 잘게 부수는)이고 화학적인 활동(효소)을 통해 음식물을 작은 덩어리로 분해하는 과정입니다.
인체의 소화와 흡수는 입안, 식도, 위, 작은창자, 큰창자, 항문의 순으로 이루어지는데 실제로 음식물을 작은 덩어리로 분해하는 소화작용을 하는 기관은 구강, 위, 작은창자입니다.

 

오늘은 위에서 설명한 구강, 위, 작은창자의 소화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강의 소화

입 안에서는 침샘이라 불리는 외분비샘에서 침과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을 씹는 기계적인 작용과 함께 작은 덩어리로 만들 어줍니다.

침샘(https://exercise-nutrition.tistory.com/27)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탄수화물을 분배하는 침샘 아밀라아제(amylase)입니다.

최근에는  '아밀레이스'라고 더 편하게 부르는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작은 덩어리로 잘게 조개진 음식물들은 식도를 지나 위로 이동합니다.

식도는 단순히 음식물을 위로 보내줄 뿐 어떠한 소화작용도 하지 않습니다.

 

 

 

 

위에서의 소화

위는 전달받은 음식 덩어리를 더 작은 덩어리로 만들기 위해서 위산, 펩신, 점액 등을 포함한 위액을 분비합니다.

위산은 펩신의 분비를 자극하고, 펩신은 단백질을 부분적으로 분해하여 음식 내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같은 것들을 제거한다.

작은 덩어리로 분해된 음식물들은 일시적으로 위에 머물다가 천천히 작은창자로 보내집니다.

 

 

 

 

소장에서의 소화

작은 창자는 십이지장, 공장, 회장 3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음식물들이 작은창자로 들어오면 세크레틴이라는 호르몬 이자(췌장)에서 분비되어 위에서 위산에 의해 산성화 된 음식물 덩어리를 중화시키게 됩니다. 또한 작은창자 점막에서 콜레시스토키닌(cholecystokinin)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지방을 분해하도록 위한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또한 음식물 덩어리가 작은창자에 들어오면 이자에서 아밀레이스, 단백질 분해효소(protease), 라이 페이스(구 리파아제 lipase)를 분비하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들을 각각 최소 단위인 단당류, 아미노산,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합니다.

각각의 영양소들이 효소들에 의해 최소 단위로 분해되면서 소장에서 흡수될 준비가 되고 더 이상의 소화작용(분해 작용)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영양소의 흡수

입, 위, 소장을 통해 음식물의 소화작용이 일어나면 영야 소들은 체내로 흡수되어야 합니다.

흡수는 혈류나 림프계를 통해 일어나는데 대부분의 영양소는 작은창자에서 흡수됩니다. 흡수되기 전 음식물들은 영양소의 최소 단위 반드시 변환되어야 한다. 탄수화물은 단당류(포도당, 과당, 갈락토오스)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되어야 흡수가 가능합니다.

 

 

 

 

작은창자에서의 흡수

작은 창자의 내벽에는 털 모양의 융모라고 불리는 것이 존재하는데, 각각의 융모는 혈류로 통한 모세혈관과 림프 제로 통하는 유미관이 존재합니다. 융모는 모세혈관과 유미관을 통해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단당류, 아미노산, 무기질, 수용성 비타민은 모세혈관을 통해 흡수되고 지방산과 글리세롤, 지용성 비타민은 유미관을 통해 흡수됩니다.

 

큰창자에서의 흡수

작은창자에서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 작은 덩어리들은 큰창자로 보내지고, 큰창자에서는 물을 흡수하고 약간의 비타민 b군과 비타민k를 합성합니다. 작은창자나 큰창자에서 흡수되지 않은 음식 찌꺼기들은 변이 됩니다.

이러한 음식찌꺼기들은 대부분이 식이섬유인데 대변을 부드럽게 해 주고 대장 활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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